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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일때 엄청나게 끄적였었던 일기장들.
결혼하면서 상당수 찢고 버리고 왔는데ㅋㅋㅋㅋ
게중 남아있던 일기를 간만에 들추어보았다.
나의 좌우명이라 할수있는 문구.
모든것에 호기심을 갖되, 내가 속한곳에는 냉철하기.
날 20대 초중반에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나의 모습은
나는 정말로 열정적이었고, 순수했고, 생기 넘쳤다는것..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순수하지 않았고,
열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사람을 바스라트렸다.
나는 세상이 무서워졌다. 특히나 사람이 무서워졌다.
아니, 사람이 혐오스러워졌다. 정말로 소스라치게 싫었다.
그래서 나는 현란한 미사여구보다
그 너머를 꿰뚫어보고자
언어 이상의 것들을 관찰하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내게 있어서 사람은 두 종류다.
신뢰하는 사람, 신뢰할 수 없는 사람.
친하고 친하지 않고는 별개의 문제다.
친한척은 가면을 쓰고도 누구에게나 할 수 있지 않는가?
하지만 신뢰는 가면을 쓰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부터 용기내어 상대방을 신뢰해야
상대방도 나를 신뢰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신뢰란, 내가 먼저 용기내어 다가가서
진심과 진심을 서로의 마음에 쌓아가는
진하고 깊은 관계가 아닐까 싶다.
깨어지고 바스어지고 아프고 슬플지언정
좋은것들을 더 많이 경험하며 삶을 풍성하게 살고프다는.
어떠한 상황도 즐겨낼수있는 내공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이별이 무서워 누군가를 만나기가 두려웠던 시절.
끝을 두려워하기보다, 용기를 내고 자신감을 갖고
내 스스로가 더 괜찮은 여자가 되어보자며
끊임없이 되뇌이고 노력하던 때였던것 같다.
결혼하기에 좋은사람이란 어떤사람일까에 대해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하고 기준을 세워보던 시절.
평소 체력이 워낙 좋고 합리적인 성격이라
굳이 내돈쓰는데 타인을 배려해가며 여행다니기보단
혼자 내맘대로 여행다니는걸 즐겼었는데,
별생각없이 혼자 갔던 프랑스 파리에서
격렬한 슬픔을 느꼈었다.
눈부시게 화려하고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그곳에서
다들 삼삼오오 행복해보이는데 나는 혼자였기 때문.
더이상 혼자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렇게 아름다운것들을 혼자보는것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조금만 내려놓고
타인과 함께하기 시작했던것같다.
아름다운것은 혼자보는것보다
함께볼때 더 빛난다.
요즘 내 마음과 뜻은 너무 괴롭고
내 생활은 빈궁에 빠져 하는일마다 어지럽다.
나는 지금 고통의 한가운데에 있는걸까?
또다른 세상으로 들어가 새 역사를 잇고 있는걸까?
그건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
You must have faith in yourself.
두렵지만 용기를 내고 자신감을 갖고,
현실을 냉철하게 바로보며,
내 방식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꿋꿋하게 내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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