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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년경찰> 시사회 티켓이 생겼다고
친구가 같이 가쟤서 지난 월요일에 영등포 롯데시네마 방문.
연예인들이 나오는 시사회인 줄 알고
박서진 강하늘을 기대하며 친구는 벌써 들썩들썩
나는 사실 박서진 강하늘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냥 친구가 가자길래 기대없이 따라갔다
사실 영화 <청년경찰>을 보기 전에 예고광고를 봣는데,
경찰대 출신 경찰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광고하는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단순히 경찰대생들이
학교에서 어찌 생활하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인줄 알았다
그래서 경찰대 나온 친구에게 말을걸어
너네 경찰대 나온사람들은 이거 단체로 보러가냐 했더니
자기는 그거 너무 오그라들어서 볼 수 없다는거다
사람들 다 너무 낯뜨거워져 볼수없을 것 같다고 말이지.
실제 경찰들이 보면 현실과 너무 달라
오글거릴수 있단다
그렇게 말하니 더 궁금해졌다
어찌되었던 한껏 부푼 맘을 들고 방문
그런데.. 시사회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시사회가 아니었다
친구가 굉장히 실망함
그래도 네이버에 영화 한줄평을 남기면
엔제리너스 커피 쿠폰 한장 주더라
그제서야 알았다
영화 개봉 전에 네이버 한줄평들이 많이 올라오는건
알바가 아니라
커피쿠폰을 받기 위한 시사회 관람자들의 소행임을..
영화 <청년경찰>은 생각보다
꼭 경찰대에 국한된 내용은 아니었다
영화 전체를 보았을 때
경찰대 생활 이야기는 10% 비중정도 되는듯 싶다
그것보다는 젊은 경찰준비생
(경찰대생이 경찰은 아니므로)들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직업의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고
내가 주는 영화평점은 8.3점 / 10점 정도이다.
너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딱 편안한 마음으로 볼만한.
지레 겁먹지(?)말고 보셔도 된다.
더불어, 영화 <청년경찰>의 두 청년들 처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명감,
진실하고 열정적이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직업 의식을 갖고
우리나라의 치안을 위해 힘써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참고로 강하늘 .. 너무너무 멋지다 완전 내스타일
강하늘이 누군지 처음 알고는
검색해봣는데 다른사진들은 별로던데
청년경찰에서의 강하늘이 젤 나은듯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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