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iosamente

싱글일때 엄청나게 끄적였었던 일기장들. 결혼하면서 상당수 찢고 버리고 왔는데ㅋㅋㅋㅋ 게중 남아있던 일기를 간만에 들추어보았다. 나의 좌우명이라 할수있는 문구. 모든것에 호기심을 갖되, 내가 속한곳에는 냉철하기.날 20대 초중반에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나의 모습은 나는 정말로 열정적이었고, 순수했고, 생기 넘쳤다는것..​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순수하지 않았고, 열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사람을 바스라트렸다. 나는 세상이 무서워졌다. 특히나 사람이 무서워졌다. 아니, 사람이 혐오스러워졌다. 정말로 소스라치게 싫었다. 그래서 나는 현란한 미사여구보다 그 너머를 꿰뚫어보고자 언어 이상의 것들을 관찰하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내게 있어서 사람은 두 종류다. 신뢰하는 사람, 신뢰할 수 없는 사람. 친하고 친..

회사에선 회사에서 대로, 집에선 집에서 대로.. 하... ​ 역시 오직 내마음 위로받을 곳은 오직 그림과 책, 음악, 와인, 생각나는대로 휘갈겨대는 글 뿐이라는 것을 한번 더 느끼며 오늘밤도 흘러보낸다. ​

다시금 느끼지만 나는 삶에서 조화, 균형, 밸런스, 평정심. 중도. 이런것들을 굉장히 중요히 생각하는 편인데 뭐든 중간이 없이 자꾸만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즉흥적이고 성급하게 극단으로 몰고가는 성향의 사람을 보면 순간순간 마음이 너무 힘들어진다... 오늘도 내의도와 달리 뭔가모르게 느껴지는 원치않는 다가올 미래의 중압감에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힘들지만 계속해서 적당히 커트해나가며 내 선에서 중도를 잘 지켜나가야지 후..

홍콩 센트럴 페더빌딩 가고시안 갤러리 전시 Gagosian Hong Kong 7/F Pedder Building, 12 Pedder Street, Central 이분, 요즘 핫한 모습이다. "New Waves"라는 전시를 홍콩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열고 있는데, Alex Israel이라는 분의 홍콩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사실 에 대한 정보가 없이 홍콩 센트럴 페더빌딩에 갤러리가 많다길래 들어가보았다. 그런데, 홍콩 갤러리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 분 작품이었다. 개인전에 걸려있던 조각품. 의 작품은, 거의 동일한 그림 하에 색감만 다른 식으로 표현되었다. 처음엔 이게 뭐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심플하다. 예쁘다. 작품의 표면을 보면 사진과 같이 올록볼록하다. 은 이렇게,..

29A Granville Road, Tsim Sha Tsui, Kowloon, 침사추이, 홍콩, 홍콩 올해 2018년 5월에 처음 오픈한 호텔. 후기가 없어서 걱정은 되었으나 새로 생겼으니 깨끗하기야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저렴하게 예약 (3박에 33만원) 어차피 내 기준에 홍콩은, 휴양지가 아니라 주로 많이 걷고 구경하는 관광지여서 잠만 자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가성비 있는 깔끔한 호텔로 을 골랐다. 의 침실. 오리엔탈적인 그림 등 장식품들이 호텔 곳곳에 보인다. 의 TV. 참고로, 이 TV에는 이 나오는데, 프로그램 등이 재방송되어서 계속 TVN만 틀어두었다.. ㅎㅎ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나오되, 중국어 자막이 나온다. 다행히도 에는 슬리퍼가 있었다. 가끔 저렴한 호텔을 고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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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정기구독 / flower subscription / 꽃 정기배송 이라는 꽃 정기배송 사이트에 매 회 17,400원짜리로 6개월 구독했다. ( https://www.essayflower.com ) 6개월 구독하면 2주마다 한번씩 발송되기 때문에 총 12번 받을 수 있다. 은 사이즈가, 12,900원, 17,400원, 23,610원, 29,910원, 34,500원 짜리로 다양한데 나는 그 중 두번째 사이즈인 17,400원짜리로, 이번이 2회차 배송이다. 짠. 박스에 이렇게 꽃과 안내장이 동봉되어 온다. 사실 지난번에, 에세이꽃 첫 배송임에도 자나장미 한송이가 댕강 떨어져서 와서.. ㅜㅜ 2018/06/08 - [꿀템 아이템] - 1/12 꽃 정기구독 / 정기 꽃 배달 꽃이 잘못되거나 하면 에세이꽃 카톡으..

호텔 룩소르 피렌체 Hotel Luxor Florence Viale Fratelli Rosselli 71, 50144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는 휴양지가 아니라, 주로 많이 걷고 구경하는 관광지로써 숙소에서는 "잠만" 자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가성비있고 깔끔한 호텔을 고르려고 고심했다. 아고다에서 3박에 49만원 정도 주고 예약했다. 호텔 룩소르 피렌체 침대. 깔끔하고 깨끗하다. 시설은, 엘레베이터가 매우 좁긴 하지만 이는 이탈리아의 여느 숙소를 가도 대체적으로 엘레베이터가 작은 수동식 엘레베이터를 쓰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좁고 작은 수동 엘레베이터가 우리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스러운 멋스러움으로 느껴졌다. 엘레베이터가 없는 곳들도 많다는데, 그에 비하면 여긴 최고지...

이탈리아/프라이아노/포지타노/아말피 호텔 Hotel Onda Verde 호텔 온다 베르데 Via Terramare, 3, 84010 프라이아노, 이탈리아 이탈리아 포지타노 - 아말피 사이에 있는 프라리아노 #호텔 온다 베르데 #Hotel Onda Verde 나는 이번 여행에서 반드시 해변가에 위치하여 지중해의 휴양지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잔잔한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을 골랐다. 그런면에서 정말 제격이었던 프라이아노 호텔 온다 베르데. 우리가 묵었던 룸 테라스에 이렇게 썬베드도 있고 이렇게 테이블도 있고 프라이아노 호텔 온다 베르데에서는이탈리아 포지타노-프라이아노-아말피 해변다운 깎아내린 양옆의 절벽도 실컷 볼 수 있다. 프라이아노 호텔 온다 베르데는 이렇게, 깎아내린 절벽에 위치해있어 층층이 이동..

#이탈리아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호텔 #파노라믹 호텔(Taormina Panoramic Hotel, Sicily) 타오르미나 이솔라벨라(Isola Bella) 바로 앞 호텔 숙소!!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여행 호텔로 선택했던 파노라믹 호텔(Panoramic Hotel Taormina Sicily). 파노라믹호텔(Panoramic Hotel)은 이솔라 벨라(Isola Bella) 바로 앞에 위치한 최고의 장소 호텔이었따.! 가격도 저렴저렴 10만원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Via Nazionale 196/B, 이솔라 벨라, 타오르미나, 이탈리아, 98039 밤 11시쯤 도착해서 late check-in을 하는 바람에 찍은 어두운 사진. 시칠리아 호텔들은 전반적으로 큼직큼직하다. 너무 마음에 든다. 물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