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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 살이게 답하다] 김혜남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고 싶다면 당신 내부에 있는 놀라운 힘을 믿어라. 그리고 그 힘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라. 겁날 게 뭐 있는가. 아직 서른밖에 안 된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다.
복원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복원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압도 당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누구나 살다 보면 고난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역경을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였다. 또 다른 사람들을 탓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에게 힘들다고 말하고 고통과 실망을 이겨 내는 법을 배우려고 애썼다.
신은 우리에게 고난과 상처를 주었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복원력 또한 선물로 주었다. 그러므로 지금 겪는 고통이 끝이 없어 보인다 해도 당신은 분명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설 것이다. 더 강해질 것이고, 더 멀리 내다볼 것이며, 더 높이 올라갈 것이다.
상대를 원망하거나 열등감을 가지는 대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하면 채울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라. 당신의 발전을 위해 시기심을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시기심을 다루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깝다는 이유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에게 많은 폭력을 가한다. 서로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상대방 집의 숟가락 숫자까지 알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결혼을 안 했으면 왜 안했는지, 애가 없으면 왜 없는지 꼬치꼬치 캐묻고는 원치도 않은 도움을 주려고 애쓴다. 그러나 이것은 친밀함을 가장한 명백한 폭력이다. 상대를 자기 통제 범위 내에 두기 위한 폭력이며, 상대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폭력이다.
가까워진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상대가 나와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고, 그의 감정과 생각과 생활방식 모두를 존중하는 과정이다. 친밀해진다는 것은 두 사람의 내면이 나누는 대화이다.
자아의 경계가 약한 사람들은 상대가 경계를 무너뜨리고 깊숙이 침범해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한다. 둘이 하나로 합쳐져 자기를 잃어버리거나 상대에게 흡수되어 통제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한편 자기 자신이 나쁘고 추하고 더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상대가 이런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떠나 버릴까봐 친밀해지기를 두려워한다.
‘관계 사고’란 사람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뒤에서 쑥덕거리며 욕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몇 사람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면 ‘혹시 저 사람들 나 보고 웃는거 아냐?’하는 생각에 기분이 확 상할 때가 있다. 그러면서도 옷에 뭐가 묻었나 싶어 유리에 자신을 비춰 보게 된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즉 관계 사고는 열등감과 관련이 있다. 스스로 부족하고 모자라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것을 타인에게 투사해 그가 자신을 못났다고 생각한다고 믿는 것이다.
부끄러워서 가리고만 싶었던 흉터들, 그러나 지금 나는 내 흉터 하나하나를 사랑한다. 상처를 입고 그것이 회복되어 흉터로 남고, 다시 상처를 입고 그것이 아물어 또 다른 흉터가 되는 동안 나느 ㄴ더욱 성장함녀서 인생을 배웟다. 결핍과 상실로 인해 상처를 입고 때론 그것들을 메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때론 견디는 법을 배우며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것, 그러면서 더욱 풍요로워지는 삶을 경험하는 것이 인간이지 싶다.
그러므로 흉터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훈장이 될 수도 있고, 숨기고 싶은 창피한 흔적이 될 수도 있다. 만일 몸과 마음에 감추고 싶은 큰 흉터가 있다면 더 이상 그 흉터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라. 그럴수록 생채기만 더 날 뿐이다. 왜 상처는 벌써 아물었는데도 그 흔적 때문에 괴로워해야 하는가.
상처는 쓰라렸지만, 상처를 이겨 내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어쨌든 당신은 그것을 이겨 냈다. 흉터가 바로 그 증거이다. 흉터야말로 당신이 그만큼 용감했고, 강인했음을 말해 주는 삶의 훈장인 것이다. 그러므로 큰 상처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살아남은 당신 자신을 칭찬하라. 또한 그 흉터를 소중히 여기고 그 흉터가 증명하는 당신 자신의 힘을 믿어라.
부끄럽게도 나 역시 죽고 싶을 때가 있었다. 고통스러운 일을 당해 이겨 내기가 힘들었을 때, 지독한 외로움으로 영혼마저 얼어붙는 것만 같았을 때.. 그러나 다행히 충동은 생각에서 멈추었고 나는 삶의 행진을 계속해 왔다.
살아 있는 사람들은 자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며, 그 주제를 어떻게든 회피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남아 있는 사람들은 자살한 사람에게 어떤 형태로든 어느 정도의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난 뒤에는 이를 상대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가 감정을 표현하는 이유는 결구 ㄱ사랑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고, 칭찬 받고 싶고, 보호 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고 싶어서이다.
감정을 표현할 때는 ‘나는~라고 느낀다’라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네가 전화를 안해서 속상했어.“ ”나는 네가 약속을 안 지켜서 화가 나’등등 ‘나’를 주어로 해서 문장을 만들면 ‘내’ 느낌을 순수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표현을 삼가야 한다. 감정은 공명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상대가 기분이 좋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가 짜증을 내면 나도 짜증이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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