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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antly Yours] Arthur D. Little Korea
감내 없이는 얻을 수 있는 것도 없다
컨설턴트로 일하기 위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산업에 대한 빠른 이해가 요구되었고, 유수 대기업들조차 오랜 기간 동안 풀지 못한 숙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아야만 했다. 또한 우수한 두뇌 집단들로 구성된 팀 내에서 실력을 발휘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주변의 기댈르 충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짓눌렀다. 일을 하다 아침에 동이 터오는 것을 지켜보는 것에 익숙해지고, 친구나 가족보다 팀원들과 주말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했다. 이것이 진정 내가 찾던 길인가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는 일,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것만을 좇고 살아간다면, 훗날 스스로 나의 인생이 참으로 가치 있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여름이면 덥고 겨울이면 추운 것이 자연의 법칙인 것처럼 타인과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고난도 감내해야 하며, 그것을 감내하려는 의지 없이 달느 삶을 꿈꾸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세상에 불가능한 것이 어디 있던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샘솟기 시작했다. 작은 변화로 모든 것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팀 동료 및 상사들의 노하우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려 노력했고,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열정과 노력을 쏟았다.
대기업과 전략컨설팅 회사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크게 3가지로 '업무의 성격', '조직의 분위기', 그리고 '일과 삶의 조화'이다.
훌륭한 컨설턴트로서의 인재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배움에 대한 욕구가 강한 인재
- 현상에 대한 남다른 시각과 관점을 가진 인재
- 이슈나 문제의 해결에 대한 집요함과 집중력을 가진 인재
-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인재
- 쉬운 일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업에 동기 유발이 높은 인재
- 나라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한 인재
- 우리로서의 팀을 위해 몸을 던질 수 있는 인재
- 토론과 설득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인재
- 어떠한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프로페셔널로서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인재
- 개인, 사회, 국가에 대한 사명감을 견지하는 인재
-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천직이라는 자긍심을 갖는 인재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
매사에 분석적이고, 이유를 궁금해하고, 명확한 답변을 얻고자 하는 것은 컨설턴트의 필수 덕목이겠으나, 그 일로 인해 진심으로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마음을 얻을 기회를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크고 작은 기쁘고 슬픈 순간들을 함께하지 못한 가까운 사람들이 떠오르면서 문득 내가 일을 하며 잃은 것과 잊은 것은 '나와 가장 가깡누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뿐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바쁘고 힘든 순간에도 훗날 나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함께하고 싶은 가족과 친구를 잊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을 때,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컨설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이다. 컨설턴트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누구보다도 이 시간의 제약성을 뼈저리게 체험한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제한된 상황에서 과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해야 할 일들을 수행해 나간다. 그 결과, 우리는 항상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이런 말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1권의 책을 쓰게 된다. 바보들은 낙서를 하며 페이지를 넘기지만, 현자는 목차부터 마지막 장까지 최선을 다해 써 내려간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책을 다시는 수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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