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일의 미래] 트렌즈지 특별취재팀

[10년 후 일의 미래] 트렌즈지 특별취재팀

 

 

정규직은 조직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계약직과 임시직 등을 배치하고 그 인재들이 자원을 활용하도록 감독하는 일을 수행한다. 계약직은 특정한 결과를 내기 위해 채용된다.

 

앞으로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춘 '통섭형 인재'가 각광받게 될 것이다. 통섭형 인재는 이것저것 조금씩 잘하는 팔방미인이 아니라, 자기가 잘 하는 한 가지는 있되 다른 전문 분야에도 충분한 소양을 갖춰 다른 분야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인재이다.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다양한 지식을 두루 겸비한 통섭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 어떤 현상이나 개념 등을 발견하려면 필연적으로 인간과 역사, 문화, 사회 등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재상을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회적 손실만 늘고 있다.'

머레이는 이해력과 추진력 및 판단력, 성숙한 인성 등의 인문학적 소양은 소수의 대학생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준비된 인재에게는 희망이 있다. 고급 인재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이고 국가 간의 인재영입전쟁이 활발해질 것이다.

 

앞으로 일어날 글로벌 경제 혁명의 성패는 미래의 인프라를 준비하는데 달려 잇다.

자유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현재 적자와 부채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 주도의 인프라 프로젝트는 민간 영역에 의해 '진일보한 자금 조달과 금융 조달'로 대체되거나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2012년부터 203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세 번째 디지털화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s,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의 형태로 농업에서 운송업, 엔터테인먼트, 의료산업에 이르기까지 일터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거의 모든 물건에 컴퓨터가 내장될 것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현상은 간헐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게 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사물이 서로 연결된 세상을 만들 것이다.

 

궁극적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잘 보호하는 회사가 시장에서 가장 좋은 회사로 평가받을 것이다.

또, 기후변화가 10년 후에도 지구촌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므로 소비자들은 친환경적인 기업을 선호할 것이다.

이처럼, 미래에는 친환경과 고객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획자와 마케터들이 각광받을 것이다. 따라서, 정보보안전문가, 친환경공학자, 재생에너지 개발자 등이 고액 연봉을 받을 것이다.

 

기업의 목표가 이윤추구가 아닌 사회공헌으로 바뀌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기업이나 조합 등에서 같이 벌어 같이 나눠 가지는 협동조합기업이 떠오르고 있다.

 

'인간다운'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업종은 10년 후에도 각광받을 것이다.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 여가, 생활 등을 설계해주는 실버복지컨설턴트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것이다.

한편, 기획 및 마케팅, 디자인, 연구개발 부서 등 많은 직장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사람은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다.

 

맥케이는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은... 단체로 미쳐가지만, 그들은 천천히, 그리고 한 명씩 차례대로 제정신으로 돌아올 뿐이다."

만약 맥케이가 오늘날까지 살아서 속편을 집필했다면, 분명 그는 20세기 말의 닷컴 거품, 지난 10년 동안의 부동산 거품 그리고 2012년의 페이스북의 사례도 언급했을 것이다.

 

스마트 머신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유능한 인재가 되려면, 기업가 정신과 창의력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 노동자들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이다. 인문서와 경제경영서를 읽으며 자기계발을 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고 사고력을 넓히기 위해 여러 모임에 참석하거나 전문가의 강연회에도 참석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을 끊임없이 하는 사람이 기계를 이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